캐나다 명문대로 교환학생 갈 수 있는 한국 대학교 2부 웨스턴, 몬트리올, 캘거리, 맥마스터, 오타와
교환학생에 대한 기본 사항은 이 글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대학마다 어디로 교환학생을 갈 수 있는지에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역시 이전에도 말했지만 대체로 대학교 수준 따라 교환학생을 갈 수 있는 대학교가 정해집니다. 다만 이게 절대적인 것은 아니라서 의외의 대학교에서 독일 명문대와 교환학생협정을 맺고 있는 경우가 존재하므로 이에 대해 간략하게 적어보고자 합니다.
이는 대학 전체 단위에서 학부(Undergraduate) 정규 교환학생(최소 1학기) 기준이므로 대학원이나 어학연수, 특정 단과대에서만 교환 보내는 경우는 아래 포함시키지 않았습니다.
캐나다도 대학 자체가 명문대라기보다는 학과에 따라서 우선순위가 나뉘는 경우가 많지만 독일과는 달리 전체적인 대학서열은 어느정도 잡혀있는 느낌입니다. 명문대 기준은 U15, 그리고 QS랭킹을 기준으로 잡았습니다. 우선 QS 랭킹 순서대로 설명하겠습니다.
웨스턴 대학교(Western University)
교환파견 대학교: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경희대 + 이화여대
출처: https://atlas-westernu-horizons.symplicity.com/index.php?mode=list
QS랭킹 114위, 캐나다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으로 정식명칭은 The University of Western Ontario이지만 2012년 리브랜딩을 하고 나서는 웨스턴 대학교라는 명칭을 더 밀어주고 있습니다
특이하게도 여대를 부속대학으로 가지고 있는데 그 부속대(Brescia University College)와 이화여대가 교환협정을 맺고 있습니다. 위 부속대는 2024년 웨스턴 대학교와 완전 통합이 될 예정이므로 교환협정이 어떻게 될지는 봐야할 것 같습니다.
토론토에서 200km 떨어진 조용한 교육도시인 런던에 위치하고 있어서 유흥 문화도 주로 캠퍼스 내 파티가 일반적입니다.
가장 유명한 건 경영학부(Ivey, MBA과정이 기본이지만 학부도 HBA라고 일종의 이중전공이 가능)이며 3대 컨설팅인 MBB에서 캐나다로 캠퍼스 리쿠르팅을 오는 4개 MBA 중 하나입니다.
참고로 아래 대학들 전부 나무위키든 아니면 블로그든 '5위권', '4~7위 안에 드는 대학'등으로 설명하고 있는데 실제로도 3대 대학 바로 아래 정도입니다. 이 페이지에서 설명하는 대학 간 격차는 별로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몬트리올 대학교(Université de Montréal)
교환파견 대학교: 서울대, 연세대, 서강대, 한양대, 경희대, 한국외대, 이화여대, 단국대, 부산대, 전남대, 성신여대, 덕성여대
출처: https://umontreal.adv-pub.moveonca.com/echange-resultats/
QS랭킹 141위, 공식언어가 프랑스어인 대학교로 그래서 교명도 프랑스어입니다.
이 대학교도 경영대(HEC Montréal)가 유명하며 위에서 언급한 MBB 리쿠르팅이 오는 캐나다 내 4개 MBA과정 중 하나입니다. 외국인 유학생도 상당 수가 프랑스인이거나 프랑스어권에서 온 경우가 많으며 그래서 중국인의 수도 유의미하게 적은 편입니다. 사실 한국인 입장에서 봐도 영어가 쓰이는 웨스턴, 앨버타, 캘거리, 맥마스터 지원하지 몬트리올을 굳이? 같은 느낌이긴 하죠.
상당히 많고 다양한 한국 대학으로 교환학생을 보내고 있습니다.
캘거리 대학교(University of Calgary)
교환파견 대학교: 서울대, 고려대
출처: https://ucalgary.adv-pub.moveonca.com/report-page-1867/
QS랭킹 182위이며 앨버타 대학교 캘거리 캠퍼스로 시작했다가 분리독립하여 대학교가 된 케이스입니다.
앨버타주 캘거리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옛 소속대학이었던 앨버타 대학교와는 묘한 라이벌리가 있으며 캘거리가 석유산업으로 유명한 도시이므로 공학부가 유명한 편입니다. 또 경영학부도 입학성적 및 아웃풋이 좋은 편입니다.
대학교 단위 교환협정은 서울대, 고려대와만 맺고 있습니다.
맥마스터 대학교(McMaster University)
교환파견 대학교: 고려대
출처: https://studentsuccess.mcmaster.ca/global/study-abroad/
QS랭킹 189위이며 개신교 침례회 계통의 사립대학으로 시작했으나 현재는 국공립대학이며 학부 재학생이 32000명인, 캐나다 치고는 학부 크기가 꽤 큰 대학교입니다.
지금은 종교 중립적인 국공립대학이지만 신학교였던 역사로 인해서 신학대학원이 상당히 유명한 편입니다. 또한 의학과 예비학부(Faculty of Health Sciences, 캐나다는 미국처럼 의전원 체제이므로 학부 졸업하고 의전원에 지원하는 데 이를 대비하는 일종의 예비학과)가 유명한 편으로 졸업생의 절반 가량은 의전원에 진학합니다.
같은 온타리오 주에 있는 위의 웨스턴 대학교와는 어느정도 라이벌리가 있습니다.
국내 교환교는 고려대 뿐입니다.
오타와 대학교(University of Ottawa)
교환파견 대학교: 서울대, 경희대
출처: https://uottawa.adv-pub.moveonca.com/report-page-1672/
QS랭킹 203위이며 학부생만 35000여명인 상당히 대형인 대학교입니다.
캐나다의 수도인 오타와의 대표대학이며 그래서 그런지 특이하게도 이중언어(영어, 프랑스어)로 교육하는 대학교입니다.
규모가 상당해서 단과대학만 9개이며 수여하는 학사학위는 300종류가 넘습니다.
그만큼 다양한 교육이 이루어지는 대학교로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연구성과에 비해서는 명문대로 인정받지 못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소위 Prestige로 따지면 달하우지나 사이몬 프레이저에도 밀린다는 평이 많으며 사실 원래는 지금 Queen's가 나와야 맞습니다만 일단 QS랭킹 순으로 적기로 했으니...
한국 대학교와는 서울대, 경희대와 교환협정을 맺고 있습니다.